1주차 전에 준비한 것 — Mounjaro 시작 전 강남 PT 트레이너의 7가지 체크리스트

머릿말

본인이 약을 처방받고 첫 주사를 놓기까지 정확히 8일을 비웠습니다. 그 일주일 동안 본인이 한 7가지가, 이후 15주 -12kg / 골격근 -0.8kg 결과를 만든 진짜 토대였다고 봅니다. 강남 16년 노하우 안에서 "강남 VIP 50만 PT 세션" 을 진행하며 회원들에게 권해 온 사전 준비 프로토콜을 본인에게 그대로 적용한 결과입니다.

체크 1 — 의료 베이스라인 4종 측정

  • 혈액검사: 공복 혈당, HbA1c, 간수치, 신장 기능, 지질 패널
  • 갑상선 (TSH, T4) — GLP-1 사용 중 갑상선 모니터링 권장
  • 심전도 (안정시) — 안정시 심박수의 기준점
  • 췌장 효소 (lipase) — 췌장염 부작용 모니터링 기준선

이 4종은 본인 강남 내과 선생님 처방으로 묶어 받았고, 결과지는 모두 디지털로 보관했습니다. 한국인 췌장이 평균적으로 36.5% 작다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가 있어 (한국 GLP-1 사용자에게 췌장 관련 모니터링이 특히 중요합니다), 본인은 이 부분을 의식해서 베이스라인을 잡았습니다.

체크 2 — 체성분 베이스라인 6종 측정

  • InBody: 체중·골격근량·체지방률·체수분
  • 줄자: 허리·엉덩이·허벅지·팔뚝 4부위
  • 체지방률 (피하지방 캘리퍼 보조)
  • 1RM 추정: 스쿼트, 데드리프트, 벤치프레스
  • 안정시 심박수 (모닝 측정)
  • 사진: 정면·측면·후면 (자연광)

이 6종은 본인이 회원들에게 항상 강조해 온 항목입니다. 숫자가 없으면 푸어 슬림인지 리치 슬림인지 본인도 모릅니다. 거울만 보다가 골격근 손실을 놓치는 패턴이 가장 흔합니다.

체크 3 — 단백질 식재료 사재기 + 조리 시스템

매끼 단백질 30g 룰을 지키려면 식재료가 손에 닿는 거리에 있어야 합니다. 본인이 1주일 전에 준비한 것:

  • 닭가슴살 (생/익힌 것 혼합) 4kg
  • 자연산 회 (등푸른 생선) 주 2회 배송
  • 두부·낫토·계란 박스
  • 그릭 요거트 (무가당) 2주분
  • 분리유청 단백질 (30g 1회분)

식욕이 없는 시점에 "단백질을 챙기자" 가 결심으로만 끝나지 않으려면, 5초 안에 30g 단백질을 입에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. 이게 푸어 슬림 분기 방어의 첫 번째 인프라입니다.

체크 4 — 운동 일정 재설계

평소 주 5회 PT + 본인 운동이었던 일정을, 본인 약 사용 첫 4주차에는 주 4회 20분 맨몸 룬 4대 동작 으로 줄였습니다.

  • 에어 스쿼트 30초
  • 핸드 릴리즈 푸시업
  • 마운틴 클라이머 30초
  • 버피 테스트

이 4동작을 라운드로 도는 짧은 프로토콜은, 본인이 강남 회원들에게 "약 사용 중 1~4주차 안전 루틴" 으로 적용해 온 것을 그대로 본인에게 썼습니다. 약이 시작될 때 강도를 올리면 부상 위험이 큽니다. 빈도와 정렬을 잡고, 강도는 5주차 이후로 미뤘습니다.

체크 5 — 수면 환경 정비

3.3.3 수면 법칙을 본인이 본인에게 강제했습니다:

  • 섭취 3: 카페인 10시간 전 · 알코올 3시간 전 · 야식 3시간 전 차단
  • 환경 3: 어둠 (암막) · 온도 18~22도 · 디지털 디톡스 (1시간 전)
  • 기상 3: 수분 (300ml) · 빛 (커튼 즉시) · 이완 (림프 두드리기 3분)

시카고 대학 수면 연구가 한 가지 지점을 못 박았습니다 — 잠 부족 시 근손실이 60% 폭증한다. 약을 맞는 시점에 수면이 나쁘면 골격근 보호 시스템 자체가 무너집니다.

체크 6 — 가족과의 사전 대화

본인이 약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정확히 알렸습니다. 부작용 (메스꺼움·변비) 이 왔을 때 본인 컨디션 변화를 가장 빨리 알아채는 사람이 가족이기 때문입니다. 또한 식사 시간이 어긋날 수 있다는 점, 본인이 평소보다 일찍 잘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렸습니다.

체크 7 — 기록 시스템

  • 노션 페이지: 주차별 데이터 입력 폼 (Week 0 ~ Week 24)
  • 카카오 헬스케어 / 파스타 앱 연동 (식사·체중 자동 기록)
  • 캘린더 알림: 매주 같은 요일·같은 시간 주사
  • 사진 폴더: 4주마다 정면·측면·후면 자연광

기록을 안 하면 회원에게 드릴 가이드도 만들어지지 않습니다. 본인이 본인 실험의 PI (책임연구자) 라는 마음으로 시스템을 잡았습니다.

"약은 병원에서, 관리는 리치슬림에서" 의 작은 증명

이 7가지 체크는 약과 무관합니다. 약이 없어도 다이어트하는 사람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베이스라인입니다. 다만 약이 있을 때 — 식욕이 죽고, 회복이 빨라지고, 도파민 회로가 바뀌는 시점에 — 이 베이스라인의 가치가 5배가 됩니다.

다음 글 예고

다음 편 (05) — 주사 요일을 고른 기준. 의외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"왜 그 요일에 맞느냐" 였습니다. 본인이 일·월·금 중 한 요일을 고른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.


이 글은 의료행위가 아닙니다. 모든 약물 결정은 의사와 상담하세요. 개인 차 있을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