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운자로 첫 주 메스꺼움 ㅠㅠ 다들 어떻게 버티셨어요…
#마운자로 #메스꺼움 #초기적응
mom2024_y
조회수191
조심스럽게 첫 글 올려봐요. 산후 살이 진짜 안 빠져서 결국 시작했는데, 첫 주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ㅠㅠ 둘째 임신 초기 입덧이랑 거의 똑같은 느낌… 위가 계속 울렁거리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올라와서 애 이유식 만드는 게 제일 고역이었어요.
처음 이틀은 그래도 버틸만했는데 3일차부터가 진짜였어요.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쓰리고 점심엔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고, 저녁엔 또 더부룩… 남편이 "그냥 굶으면 살 빠지는 거 아냐?" 하는데 그게 또 그렇지가 않더라구요. 안 먹으면 더 메스꺼워지고 위산만 올라와서 밤에 잠도 못 자고.
며칠 헤매다가 주변에서 들은 얘기랑 카페 글 뒤져가면서 몇 가지 정착한 게 있는데요. 일단 한 끼에 많이 먹는 걸 완전히 포기했어요. 작은 그릇에 진짜 조금씩, 대신 자주. 그리고 기름진 거 매운 거 단 거 다 빼고 그냥 백숙이나 두부, 계란찜 위주로 갔어요. 첫 주는 다이어트라기보단 환자식 먹는 기분ㅋㅋ
생강차도 도움 많이 됐어요. 친정엄마가 입덧할 때 먹으라고 만들어주신 거 생각나서 따라했는데 울렁거릴 때 한 모금씩 마시니까 좀 가라앉더라구요. 그리고 물을 의식적으로 자주 마시는 거… 탈수되면 더 심해진다고 해서요.
제일 중요한 건 누워있지 말기였어요. 속 안 좋다고 자꾸 눕고 싶은데 그러면 역류해서 더 괴로워요. 차라리 애 데리고 천천히 산책 나가는 게 백배 나았어요.
지금 2주차 들어가는데 확실히 첫 주보단 나아요. 몸이 적응하는 게 있나봐요. 혹시 지금 첫 주 버티고 계신 분들 있으면… 진짜 며칠만 더 견뎌보세요. 저처럼 포기할까 백번 고민했는데 지나가긴 하더라구요ㅠㅠ
댓글 10개
🇰🇷 okbet3205월 21일
나도 그 빈속 울렁거림 때문에 초반에 진짜 힘들었는데, 아침에 눈 뜨자마자 베개 옆에 뒀던 단백질바 반 개라도 먼저 먹고 움직이니까 훨씬 살만했음. 속이 차야 메스꺼움이 덜하더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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🇰🇷 redwingpixy5월 21일
아 그 냄새 입덧 ㅠㅠ 전 뜨거운 음식 냄새가 역해서 아예 차가운 단백질 쉐이크나 냉장고에 넣어둔 닭가슴살 샐러드 같은 걸로 넘겼어. 냄새가 덜 나니까 속이 훨씬 편안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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🇰🇷 no_pair36375월 21일
음 글쎄요 저는 오히려 조금씩 자주 먹으니까 속이 계속 부대끼는 느낌이던데. 차라리 억지로라도 닭가슴살이나 계란 같은 걸로 한 끼를 채워 넣으면 그 뒤 몇 시간은 좀 편안했어요. 사람마다 다른가 봐요 진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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