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은 모임 언니가 GLP-1 0.25 4주 마치고 다음주에 0.5로 올린다고 해서요. 본인은 별로 걱정 안 하는데 옆에서 듣는 제가 더 떨리네요 ㅠㅠ
처음 0.25 시작할 때도 첫 주에 메슥거림 심해서 회의 중간에 화장실 들락거렸다고. 둘째 주부터 잠잠해져서 "아 이제 적응했나봐" 하더니, 체중은 2kg 정도 빠지고 정체. 의사 선생님이 "올려보죠" 하셨다는데, 막상 올리려니 그 첫 주 메슥거림이 다시 올까봐 무섭다고 하더라구요.
저는 이 약 안 써봐서 옆에서 들어주기만 했는데, 여기 계신 분들 중에 0.25 → 0.5 넘어가신 분들 경험 좀 여쭙고 싶어요.
궁금한 거 몇 가지.
용량 올린 첫 주에 처음 시작했을 때만큼 부작용이 다시 오는지. 아니면 몸이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라 좀 덜한지. 식욕 억제 효과는 0.25랑 체감이 많이 다른지. 그리고 정체기에서 올렸을 때 다시 빠지기 시작하는 데 보통 며칠 걸리시던가요.
언니가 평소에 출장이 잦은 일이라, 가능하면 비행 일정 안 겹치는 주에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. 그래서 미리 좀 알아두려구요.
물론 사람마다 다르고, 결국 담당 선생님 말씀이 제일 중요한 거 아는데요. 그래도 실제 겪으신 분들 결 들어보는 게 마음 준비에 도움 될 것 같아서요. 어제 저녁 먹으면서도 그 얘기만 한 시간 했네요 ㅋㅋ
경험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.
헐 ㅠㅠ 언니분 진짜 불안하시겠어.. 처음 시작할 때 그렇게 힘드셨으면 올릴 때 또 그럴까봐 겁나는 거 너무 이해돼. 그런데 다들 얘기 들어보면 용량 올린 후에도 적응 과정이 있긴 한데, 첫 시작보다는 좀 다르대요. 어쨌든 의사 선생님 지도 하에 진행되시는 거라 큰 틀에선 괜찮으실 것 같은데..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💪
비슷한 경험했어. 저는 마운자로 쓰는데 처음 시작할 땐 진짜 메슥거림 심했는데, 한 단계 올렸을 때도 첫 주만 좀 그러다가 금방 괜찮아졌어. 몸이 이미 적응한 상태라 그런지 처음만큼 심하진 않더라고. 다만 식욕 억제 효과가 확실해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렸던 것 같은데, 그건 개인차가 크긴 할 것 같아. 언니분도 화이팅이라고 전해주세요 ㅠㅠ
아 그 마음 알지 진짜 옆에서 보는 사람이 더 조마조마함. 나도 0.5 올릴 때 첫날은 좀 울렁거리긴 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막 하루종일 힘들고 그렇진 않더라고요. 그 언니분한테 주사 맞기 전날이랑 당일은 일부러 좀 담백하게 먹어보라고 전해주세요. 기름진 거 먹으면 직빵으로 올라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