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고비 첫 주 진짜 메스꺼움 이거 다들 이러시나요 ㅠㅠ
#위고비 #메스꺼움 #초기적응
@iamgratiae
조회수990
지난주 금요일에 처음 맞고 주말 내내 거의 침대에서 못 일어났어요. 토할 것 같은데 토는 안 나오고, 그 어중간한 상태가 진짜 사람 미치게 하더라고요. 뭘 먹어야 좀 가라앉을까 싶어서 죽도 먹어보고 크래커도 먹어봤는데 그게 또 속에서 안 내려가는 느낌이라 더 답답하고. 물도 한 모금 마시면 위에 그대로 고여있는 느낌이라 화장실만 들락날락 했어요. 뉴욕 살아서 주말에 친구들이랑 브런치 약속 잡아놨었는데 다 취소하고 그냥 집에만 있었네요.
근데 진짜 힘들었던 건 메스꺼움 자체보다 무기력함이었어요.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고, 핸드폰 보는 것도 귀찮고, 머리도 멍하고. 남편이 옆에서 자꾸 뭐라도 먹어라 먹어라 하는데 그 말이 또 어찌나 듣기 싫던지요. 평소엔 식탐 많은 편이었는데 음식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리니까 이게 약 효과는 효과구나 싶기는 한데,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어요. 후기들 볼 때는 다들 좀 메스껍다 정도로 쓰셔서 가볍게 생각했거든요.
월요일 되니까 좀 나아져서 지금은 그래도 일상생활은 하는데, 이번 주말에 또 두번째 맞아야 하잖아요. 솔직히 무서워요. 용량 올라가면 더 심해진다던데 이거 어떻게 견디셨어요 다들. 그냥 시간이 약인가요 아니면 뭐 드시면서 좀 버틸만 했던 거 있으세요? 일주일 더 이러면 진짜 못할 것 같아서요 ㅠㅠ
댓글 3개
🇰🇷 lz2810075월 23일
저도 첫 주에 진짜 그랬어요 ㅠㅠ 무기력함이 메스꺼움보다 더 힘들다는 거 완전 공감이에요. 저는 용량을 조금 낮춰서 맞다가 천천히 올렸는데 그게 좀 낫더라고요. 브런치 취소하신 거 너무 아깝지만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. 화이팅입니다
0
🇰🇷 dragonhostess5월 23일
헐 진짜 그 무기력함 이해가 돼요 ㅠㅠ 혹시 용량을 한 단계 낮춰서 시작하거나, 주사 간격을 좀 더 벌려보신 적 있으신가요? 저는 첫주에 너무 힘들어서 다음주에 병원에 물어봤는데 사람마다 적응 속도가 다르대요. 남편분 말씀도 이해는 되지만 그게 또 스트레스 되는 거 맞고요.. 혹시 먹을 수 있을 때라도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거 괜찮으셨어요?
0
🇰🇷 abbotts1315775월 23일
저도 첫 주에 진짜 지옥이었어요 ㅠㅠ 메스꺼움도 메스꺼움인데 그 무기력함이 제일 힘들더라고요. 저는 차라리 토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자꾸 그 어중간한 상태로만 있으니까 정신이 없었어요. 근데 3주차 정도 넘어가니까 확 달라지더라고요. 욕심 부리지 마시고 첫 주는 정말 쉬는 것도 약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. 화이팅입니다
0
로그인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.
비슷한 이야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