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이 살 빠졌다고 칭찬하는데 마음이 복잡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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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그 맘 뭔지 알겠다 진짜. 전 남편한테 그냥 말했어. 칭찬은 고마운데 살쪘을 때의 나도 나였다고, 건강 때문에 시작한 거라고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'컨디션 좋아보인다'고 말해주더라고요.
전 시작할 때 그냥 남편한테 말해버렸어. 괜히 나중에 딴소리 나올까 봐. 그랬더니 의외로 식단 더 챙겨주고 그러더라고요. 칭찬은 그냥 칭찬으로만 받으셔도 될 것 같아. 과정이 뭐든 예뻐진 건 사실이잖아요.
헐 ㅠㅠ 진짜 그 마음 이해가 돼. 칭찬받고 싶었는데 막상 들으니 복잡한 거... 그동안 노력했던 자신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 거죠. 약 때문이라는 죄책감까지 생기고 있으니 더 힘드실 것 같아. 근데 정말 다 하신 거고 이제는 본인 건강을 위해 하시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. 응원합니다 💪
아 그 마음 뭔지 알 것 같네. 괜히 칭찬받아도 떳떳하지 못한 기분. 그래서 난 일부러 건강하게 챙겨 먹은 날은 식단 사진 꼭 찍어뒀어. 약이 도와준 건 맞지만 이것도 내 노력이다 하고 스스로한테 보여주려고.
남편 입장에선 당신의 노력이 보이는 거고, 당신 입장에선 그동안 무시받은 기분이 드는 거네요 ㅠㅠ 약이든 노력이든 결국 당신이 한 거니까 당당해도 괜찮아요
전 그냥 시작할 때 남편한테 말했어. 괜히 나중에 딴소리 나올까 봐. 어차피 같이 사는 사람인데 모르는 것도 이상하고. 남편은 오히려 잘했다면서 식단도 챙겨주던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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