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고비 5주차에 멈췄어요... 다들 이 시기 어떻게 넘기셨나요
#han-jiyoung
eunja_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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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주차 들어서니까 저울이 안 움직여요. 첫 3주는 거짓말처럼 빠졌는데. 4주 끝물부터 슬슬 느려지더니 이번 주는 그냥 정지. 100g 단위로 왔다갔다 하는데 이게 더 사람 미치게 해요 ㅠㅠ
엊그제 작업실에서 후배가 그러더라고요. "선배 얼굴은 빠져 보이는데요?" 그 말에 줄자 꺼내서 허리 재봤더니 1.5cm 줄어 있었어요. 체중계는 멈췄는데 옷 패턴은 달라져 있던 거. 패션 일 오래 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이게 더 신뢰가 가요. 숫자보다 실루엣.
찾아보니 정체기는 거의 다 와요. 몸이 적응해서 기초대사량을 낮춰버린다고. 처음엔 식욕이 뚝 떨어지니까 자동으로 적자 상태였는데, 5주쯤 되면 그 적자 폭에 몸이 익숙해진다는 거죠. 약 효과가 떨어진 게 아니라 그 위에서 내가 더 줄여야 하는 구간.
저는 두 가지를 바꿔봤어요.
하나는 단백질. 그동안 식욕 없다고 그냥 안 먹었는데, 안 먹으니까 근육이 같이 빠진 것 같더라고요. 계란 두 개라도 아침에 욱여넣고 있어요. 입맛 없어도.
또 하나는 걷기. 운동이라기보다 그냥 점심 먹고 30분 작업실 근처 돌아요. 격하게 하면 식욕 돌아온다는 얘기가 무서워서 일부러 살살.
남편은 "한 주 정도 더 보고 그래도 안 빠지면 그땐 다른 거 고민하자"고 하는데, 저도 그게 맞는 것 같아요. 일주일 단위로 보지 말고 한 달 평균으로 보자, 이렇게 마음 고쳐먹는 중.
비슷한 시기 겪으신 분들, 어떻게 넘기셨어요? 식단을 더 조였는지, 그냥 기다렸는지 궁금해요.
댓글 8개
🇰🇷 graflex018675월 22일
음 글쎄요 거기서 더 줄이는 건 좀 반대. 허리사이즈 줄었다는 게 진짜 신호인데. 지방 빠지는 구간이란 거잖아. 나는 그럴 때 오히려 단백질 더 챙겨 먹고 근력 운동 시작하니까 다시 움직이던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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🇰🇷 lynnann19735월 22일
맞아요 숫자보다 옷핏이 진리임. 나도 딱 그쯤에 식단 말고 운동을 바꿨는데, 그냥 맨몸 스쿼트 50개씩만 추가했더니 다음 주부터 바로 반응 오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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🇰🇷 anib55월 22일
맞아요 숫자보다 실루엣이 진짜죠. 전 오히려 초반엔 쭉쭉 가다가 3개월 넘어가니까 오더라고요. 그때쯤 되니 약 믿고 좀 풀어졌던 건지 그때 운동 종류를 아예 바꿔버리니까 다시 움직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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🇰🇷 carlieee7265월 22일
진짜 숫자보다 실루엣이 맞는 말이네요. 전 반대로 초반 한 달은 거의 변화가 없어서 이게 맞나 싶었어. 오히려 그때부터 근력운동 같이 해주니까 몸무게는 더디게 빠져도 라인이 잡히는 게 보이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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